오인환 위원장 "도민들이 기림의 날을 통해 시련의 역사를 상기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하길 바란다"

충남도의회 오인환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정병기·오인철·김연·김은나·한영신·지정근 의원이 12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14일)을 맞이하여 국립 망향의 동산을 찾아 묵념하며 피해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지정근·오인환·정병기·김연·한영신·김은나·오인철 의원).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의장 김명선) 오인환(초선, 논산1)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등은 12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14일)을 맞이하여 국립 망향의 동산을 찾아 피해자들의 넋을 위로했다고 밝혔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오 위원장을 비롯하여 더불어민주당 정병기(초선, 천안3)·오인철(재선, 천안6)·김연(재선, 천안7)·김은나(초선, 천안8)·한영신(초선, 천안2)·지정근(초선, 천안9) 의원과 이순종 여성가족정책관 그리고 충남여성복지시설협의회장과 여성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망향의 동산 위령탑·일본군 위안부 추모비·장미묘역 등에 헌화·분향하며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오 위원장은 추념사를 통해 “일제의 ‘위안부’ 강제 동원으로 참담한 생활을 강요당한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 회복, 진상 규명을 위해 함께할 것이라”고 다짐한 후 “도민들이 기림의 날을 통해 시련의 역사를 상기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故(고)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날로 2017년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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