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 진행...야간경관 정책 재정비·서부권 조도 개선 등 3대 과제 제시..."2025 아산 방문의 해를 계기로 아산이 밝고 차별화된 야간관광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 피력
아산시의회는 25일 더불어민주당 명노봉(초선) 의원이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아산이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고 있지만, 야간관광 분야는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현행 정책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명노봉 의원은 신정호 지방정원의 특징 부족과 야간경관 미흡·은행나무길 조명의 단순성 등 핵심 관광지의 한계를 지적하며, “부서별로 분절된 야간경관 사업 추진으로는 관광 시너지를 만들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명노봉 의원은 “신창·온양4동 일대 득산고가 진입부가 도시 관문임에도 지나치게 어두워 방문객이 아산의 경계를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조속한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명노봉 의원은 인천이 야간관광 육성으로 29만명 관광객 유치·220억원 지역소비·751명 간접 일자리 창출 등 성과를 낸 사례를 언급하며, “아산 역시 제도적 기반을 갖춘 ‘총체적 야간관광 정책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노봉 의원은 이어 아산시를 향해 ▲ 야간경관을 관광정책 핵심 인프라로 규정할 것 ▲ 조성 후 관리체계와 연차별 발전계획을 의무화할 것 ▲ 서부권 어두운 진입부 개선 등 동·서부권의 균형 있는 야간경관계획을 마련할 것을 3대 과제로 제시했다.
명노봉 의원은 끝으로 “아산이 ‘살기 좋은 도시’를 넘어 ‘찾고 싶은 도시’와 ‘머무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지금이 결단의 시간이라”면서 “2025 아산 방문의 해를 계기로 아산이 밝고 차별화된 야간관광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