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교육과 88학번 동문… "학생 선수 기량 향상과 지역민 건강 증진에 쓰이길"

김병태 ㈜월드스포츠컨설팅 대표이사 발전기금 기탁식 / 충남대학교 제공
김병태 ㈜월드스포츠컨설팅 대표이사 발전기금 기탁식 / 충남대학교 제공

충남대학교가 동문 기업인으로부터 신축 스포츠 복합시설인 ‘스포렉스(스포츠콤플렉스)’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받았다.

충남대는 25일 김병태 ㈜월드스포츠컨설팅 대표이사(체육교육과 88학번)가 총장실을 방문해 대학 구성원과 지역 운동선수, 주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병태 대표는 스포츠 경영 컨설팅과 수영장 운영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이끌며 지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해 온 인물이다. 이번 기부는 모교에 새로 들어선 최신식 체육 시설이 학생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이뤄졌다.

충남대는 기부 취지에 따라 해당 기금을 스포렉스 운영 재원으로 활용해 학생 선수들의 훈련 환경을 개선하고, 대학 구성원의 복지 증진은 물론 지역민에게 열린 스포츠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김병태 대표는 “스포렉스가 후배들의 기량 향상을 돕는 든든한 토대이자, 지역사회와 하나 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정겸 총장은 “모교 사랑을 실천해 주신 김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학생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고, 지역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충남대 스포렉스는 정부 지원금 320억 원이 투입된 연면적 9,664㎡(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종합 스포츠 시설이다. 실내 수영장, 골프 아카데미, 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췄으며, 지난 8월 준공되어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내년 2월 말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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