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말까지 야간 점등

대전 동구청 잔디광장이 다가오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희망의 불빛으로 물들었다.
동구는 지난 24일 구청 잔디광장에서 동구 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2025 성탄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구민과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희망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등식에는 박희조 동구청장과 오관영 동구의회 의장,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도와 특송, 설교 등으로 구성된 감사예배에 이어 내빈들이 다 함께 카운트다운에 맞춰 트리를 점등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청사 광장에 설치된 성탄트리는 높이 12m, 폭 5m 규모의 대형 조형물로 조성돼 웅장함을 더했다. 이 트리는 내년 1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불을 밝히며 시민들에게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석범 동구기독교연합회장은 “동구청 광장이 밝은 빛으로 채워져 따뜻한 성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평강이 구민 모두에게 함께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성탄트리의 환한 불빛이 구민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며 “연말을 맞아 서로를 응원하고 주변을 돌아보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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