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오는 30일 갑천변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 기념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안전하게 개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축제로 오후 7시부터 공식행사, 7시 15분부터 10분간 드론쇼, 이어 15분간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펼쳐진다.
주최 측 추산 약 5만여 명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는 최대 30만 명까지 고려한 종합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시는 행사 당일 안전요원,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등 총 1300여 명의 현장인력을 배치해 시민 안전을 확보한다.
특히 교량·둔치·도로 등 혼잡이 예상되는 구역에는 안전관리 인력을 집중 투입한다.
한빛탑 광장에 설치되는 현장 종합상황실을 통해 경찰, 소방, 교통, 환경 등 관계기관과 실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돗자리 사용은 금지된다.
또한 시는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신세계백화점에서 DCC 구간의 엑스포로, 과학의다리, 엑스포다리 전 구간을 통제하고, 둔산대교와 대덕대교의 보행 도로는 부분 통제를 시행한다. 행사장 내 엑스포로를 통과하는 시내버스는 우회 운행한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의 밤하늘과 시민들의 열정이 함께하는 특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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