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2일 현지 파트너 학교 방문…생성형 AI·문화 수업 호응, 지속 협력 약속

대전시교육청이 중점 교류국인 브루나이를 방문해 현지 학교와 공동수업을 진행하고 교육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대전교육청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간 ‘초중등 교육현장 보편적 국제화 사업(CONURI)’의 일환으로 브루나이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APEC국제교육협력원과 공동 주관했으며, 대전새여울초, 대전만년고 등 대전 지역 6개 학교의 관리자와 담당 교사, 교육청 관계자 등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지 파트너 학교를 찾아 교류 활동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방문단은 바키아우 초등학교(Sekolah Rendah Bakiau), SM RIPAS 중등학교 등을 찾아 수업 교류를 진행하고 ‘프렌드십 스쿨(Friendship School)’ 체결 의향을 확인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질문 설계 수업과 양국 전통 의상 및 문화 수업은 현지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양측은 향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기반 온라인 프로젝트와 자료 공유 플랫폼 구축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방문단은 브루나이 교육부 관계자들과 만나 학교 간 교사·학생 교류를 적극 지원하고, 내년에도 국제교류 및 교육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조진형 대전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양국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급변하는 세계 흐름에 맞춰 학교 현장의 안정적인 국제교류와 글로벌 공동수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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