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7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5분 자유발언 진행..."홍예공원 축구장 폐쇄 이후 체육 인프라 공백 심각...주민 불편 해소 대책 주문"..."내포신도시 인구 증가 맞춘 공공축구장 증설 필요"

홍성군의회(의장 김덕배)는 21일 제317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문병오 의원이 ‘내포신도시 공공축구장 증설’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문병오 의원은 “먼저, 내포신도시의 급격한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체육 인프라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며, 현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특히, 문병오 의원은 “내포신도시는 인구 4만 시대를 앞두고 있지만 그에 걸맞은 체육시설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공공축구장의 절대적 공급 부족 문제를 강조했다.
문병오 의원은 이어 “홍예공원 축구장 폐쇄 이후 현재 내포신도시에서 공식적으로 이용 가능한 축구장은 다목적운동장 1면뿐이라”면서 “주중 야간에는 단 1팀만 이용할 수 있는 구조 탓에 주민 예약 경쟁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문병오 의원은 “실제로 등록 클럽 20개 팀 동호인 1,317명 외에도 미등록 축구 동호인까지 포함하면 실제 참여 인구는 더 많다”면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극명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병오 의원은 “체육활동이 단순한 여가를 넘어 주민 건강증진과 공동체 의식 형성의 기반이라”고 강조한 후 “새로운 주민들이 지역에 소속감을 형성하는 데 축구 클럽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문병오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안 없이 축구장을 폐쇄한 결정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문병오 의원은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수요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후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선제적으로 축구장을 없앤 결정이 과연 적절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와 관련해 행정의 명확한 설명과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문병오 의원은 축구장 증설을 위해 미활용 공공부지나 유휴부지를 우선 검토할 것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 후 “축구장을 포함한 체육공간 조성은 주민 이용 편의성과 토지 활용도를 모두 향상시키는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문병오 의원은 끝으로 내포신도시의 미래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축구장 증설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하며, 주민 불편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신속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