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유성구의회(의장 김동수)는 20일 제28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석연(초선) 의원(행정자치위원장)이 서대전IC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의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한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박석연 의원은 “대전 서남부권은 급격한 도시 확장으로 교통 수요가 폭증하고 있지만, 광역도로 기반 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사업이 추진되는 지금이 서대전IC 일원에 ‘만남의 광장’을 조성할 최적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다만, 박석연 의원은 현재 검토 중인 사업 예정지에 대해 우려를 표했는데, “현 예정지는 공동주택과 인접해 소음 등 주민 역민원이 우려되고, 부지가 협소해 주차면수 부족 등 제약이 크다”고 지적했다.

유성구의회는 이에 따라 대전시에 단순히 현 부지를 고집할 것이 아니라 ▲ 소음 및 주차난 해소를 위한 대체 부지 검토 ▲ 시설 규모 확대 및 기능 재배치 등 이용자 중심의 설계 보완 ▲ 국토부·대전시·유성구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광역생활권 기반 확충을 강력히 요구했다.

박석연 의원은 끝으로 “서대전IC 만남의 광장은 지역 균형발전과 광역교통 체계 개선을 위한 필수 시설이라”면서 “실효성 있고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해 서남부권의 오랜 숙원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