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학생 200여 명 참여해 캠퍼스 정화… 취약계층 물품 기부로 나눔 실천

한남대학교 구성원들이 환경 보호와 이웃 사랑을 동시에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했다.
한남대학교 사회봉사인성센터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교수와 직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제동행 플로깅 기부대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200여 명의 대학 구성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강 시간이나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캠퍼스 내부와 인근 상가 지역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센터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힘썼다.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인식 개선 설문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화재 예방 물품과 여성 청소년용 위생용품 등 300만 원 상당의 기부 물품을 마련해 대덕구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조화진 한남대 사회봉사인성센터장은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땀 흘리며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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