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위기 학생 대상 맞춤형 상담·멘토링 35회 지원

대전광역시교육청 전경 / ⓒ 뉴스티앤티
대전광역시교육청 전경 / ⓒ 뉴스티앤티

대전시교육청이 상담 전문성을 갖춘 학부모들과 함께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심리 회복 지원에 나섰다.

대전교육청은 20일 위(Wee) 센터 마음나눔실에서 ‘2025년 하반기 학부모보듬위원회 협의회’를 개최했다.

학부모보듬위원회는 상담 자격을 보유한 학부모가 멘토가 되어 위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제5기(2024~2025년) 위원회가 운영 중이며, 학부모 위원 4명과 법률·복지 분야 전문가 위원 3명 등 총 7명이 활동하고 있다.

위원회는 올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 사례 2건을 발굴해 총 35회기의 상담 및 멘토링을 진행했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지속적인 정서 지원과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회복과 성장을 도왔다는 평가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올 한 해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사례별 지원 과정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상담 사례 회의를 통해 위기 학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대하는 내년도 운영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학부모보듬위원회 위원장은 “학생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의 따뜻한 시선으로 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의창 대전시교육청 미래생활교육과장은 “학생들에게 세심한 관심과 사랑으로 다가와 준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학부모와 전문가가 협력해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보듬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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