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전 중구가 급변하는 과학기술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수립을 위해 공직자 역량 강화에 나섰다.

중구는 20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전의 과학기술정책과 중구의 정책방향: 현실과 가능성’을 주제로 심층 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 간부 공무원 위주로 진행되던 핵심 정책 학습을 전 직원으로 확대해, 조직 전체가 지역 과학기술 정책 변화를 이해하고 정책 추진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은 고영주 한국화학연구원 전문경영위원이 맡았다. 고 위원은 대전의 과학기술 생태계 현황과 국가 연구기관 집적지로서의 발전 전략을 설명하고, 과학기술 정책의 흐름 속에서 중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 산업과 정책 환경의 변화가 실제 행정 서비스와 주민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해 직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중구는 이번 교육 확대를 계기로 실무자들이 구정 정책 방향을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각자의 업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정책과 실무 간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전 직원이 핵심 정책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때 정책의 실행력도 높아진다”며 “앞으로도 중구의 미래와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