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혁신·책임·안전·소통 행정 강조… "IB 프로그램 확대 및 AI 체험센터 구축"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이 19일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연설을 통해 지난 1년간의 교육 성과를 회고하고 2026년도 주요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설 교육감은 이날 연설에서 2026년 대전교육의 청사진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 ▲배움과 성장이 있는 혁신교육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행정 등 5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도 대전시교육청은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2.0’ 운영과 AI 체험센터 신규 구축을 통해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IB(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 확대와 ‘대전형 자기주도학습센터’ 신설로 교실 수업의 혁신을 꾀하고, 서남부 지역 특수학교 설립 추진 및 초등 3학년 대상 방과후 이용권 지원 등으로 교육 공공성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2025년) 대전교육 성과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시교육청은 대전진로융합교육원 개원과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통해 미래 교육 환경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제38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대통령상 수상, 전국소년체전 및 전국체전 역대 최고 성적 달성 등 교육 전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행정 부문에서도 공약 이행 평가와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수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밖에도 교육청은 교원 맞춤형 심리 지원과 ‘교육활동 보호 실천 주간’ 신설을 통해 교육 공동체의 회복을 돕고, 정책 토론회와 온라인 공모 등으로 소통하는 교육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설동호 교육감은 “교육은 인재를 만들고 인재는 새로운 미래를 만든다”며 “내년에도 학생들이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하도록 교육 혁신을 지속하고,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실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