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청년 행정체험연수'로 개편해 2026년 동계부터 새롭게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 행정체험연수는 청년들이 시 본청, 사업소,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에서 행정 실무를 직접 경험하며 진로 탐색과 시정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동안 대학생 중심의 운영 방식이 학력에 따른 참여 제한의 가능성이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참여 대상을 대전 거주(또는 직계존속 거주)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전체로 확대했다.
모집 유형은 특별선발(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등록한부모가족, 국가유공자)과 일반선발(특별선발을 제외한 나머지)로 구분된다. 또한 공정하고 투명한 선발을 위해 전산 추첨 방식을 도입한다.
주요 내용은 ▲ 대학 재학 여부와 관계없이 관내 청년 누구나 참여 가능 ▲ 특별선발 유형 도입으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참여 보장 ▲ 전산 추첨으로 선발 과정의 투명성 확보 등이다.
그 외 근무기간(동·하계 각 4주), 근무임금(생활임금 적용), 근무장소(시 본청, 사업소,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 등 기본 운영체계는 기존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2026년 동계 모집 공고는 오는 24일 대전시청 홈페이지 및 대전청년포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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