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학교공간혁신사업 대상교 사업설명회 개최

대전시교육청이 낡은 학교 공간을 학생과 교사가 직접 참여해 미래형 학습 공간으로 바꾸는 ‘2026년 학교공간혁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전시교육청은 18일 사업 대상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용자 중심의 공간 재구조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학교공간혁신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교육과정과 연계해 다양하고 유연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바꾸는 프로젝트다. 학교 구성원인 학생과 교사가 직접 공간 설계에 참여해 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업의 추진 방향과 절차, 우수사례 등이 공유됐으며, 교육과정과 연계해 사용자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교육청은 앞으로 전문지원단의 컨설팅과 워크숍 등을 통해 학교 현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교장은 “유연한 교육활동을 위해 공간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게 됐다”며 “학생과 교사가 함께 공간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배움의 공간을 실현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백승영 대전시교육청 시설과장은 “학교공간혁신은 단순히 시설을 고치는 사업이 아니라 학교가 지향하는 미래교육을 공간에 담아내는 과정”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내실 있는 사업이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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