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교육 방향 모색… 최재천·차인표 등 명사 강연 및 국제포럼 다채

대전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2025 대전미래교육박람회’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대전시교육청은 ‘변화하는 수업, 혁신하는 교육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다’를 슬로건으로 이번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수업성장 ▲교육공감 ▲정책소통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며, AI 디지털 플레이존 등 모든 교육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박람회 첫날인 25일에는 최재천 생명다양성재단 대표가 ‘AI시대의 삶과 앎’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 기술 발전 속 교육의 본질에 대한 통찰을 제시할 예정이다.
‘수업성장’관에서는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업, 질문 중심 수업 등을 직접 선보이고, 수업혁신교사들의 다양한 실천 노하우를 공유한다.
‘교육공감’관에서는 다채로운 명사 특강과 국제포럼이 열린다. 전창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의 AI 관련 강연과 배우 겸 작가 차인표의 북콘서트가 진행된다. 특히 국제포럼에는 ‘학습접근방법(ATL)’ 개발자인 랜스 킹(Lance G. King)을 초청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학습자 역량 중심의 교육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이 밖에도 47개 연구학교의 성과를 한자리에서 확인하는 연구학교박람회와 로봇코딩, 증강현실(AR)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존도 상시 운영된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미래교육의 비전과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노력했다”며 “교육가족 모두가 미래교육을 향해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