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사회서비스원은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주식회사와 경계선 지능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일·경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서비스원이 대전보건대학교와 지난 8월부터 경계선 지능 청년을 대상으로 추진한 ‘조금 느린 별, 반짝이는 내일’ 사업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참가자들이 산업 현장에서 직무 경험을 쌓고 자립과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 경계선 지능 청년 자립 및 취업 지원 업무교류를 통한 유기적 협력 관계 구축 ▲ 경계선 지능 청년의 욕구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일·경험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상호 협력 ▲ 소외되지 않는 복지안전망 구축 및 사회서비스 고도화 협력 등을 약속했다.
사회서비스원은 협약을 계기로 ‘교육-체험-고용’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자립지원 모델을 구축하고,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 지능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오는 2026년에 예정된 2기·3기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청년이 자신의 강점과 전문성을 발견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스스로 설 수 있는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인식 사회서비스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과정을 마친 청년들이 실제 직무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넓혀 경계선 지능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고용 기반을 튼튼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일용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주식회사 대표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협력”이라며 “일·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