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대표 겨울 흥행작이 돌아왔다!
연극 '엘리펀트 송' 개막까지 D-5!
11월 22일(토)부터~ 예스24스테이지 3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연극 <엘리펀트 송 (The Elephant Song)>이 오는 22일(토) 개막을 앞두고 1차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브로크빌의 한 병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속, 실종된 의사의 행방을 둘러싼 세 인물의 복잡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이번 포스터는 코끼리 인형, 보라색 파일 등 극중 소품을 활용해 캐릭터 무드를 완성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같은 공간이지만 캐릭터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를 담아내 올겨울 극장을 찾아오는 관객들에게 짙은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대학로 대표 겨울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연극 <엘리펀트 송>은 돌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의사 로렌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병원장 그린버그가 로렌스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환자 마이클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밀도 높게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 2015년 11월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초연 무대를 선보인 이후 올해로 아시아 최초 10주년을 맞이했으며, 매 시즌마다 팽팽한 긴장감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담당 주치의 ‘로렌스’를 마지막으로 만난 환자 ‘마이클’ 역의 이재균, 김현진, 정휘, 곽동연은 작품에 등장하는 코끼리 인형 ‘안소니’와 함께 각각 다른 포즈를 취하며 캐릭터의 감정선을 자신만의 색깔로 담아냈다. 특히 외로움과 쓸쓸함 등 복합적인 감정이 담긴 눈빛과 표정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극중 ‘마이클’의 대사와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전달한다.

‘로렌스’ 실종의 단서를 찾기 위해 ‘마이클’을 찾아오는 병원장 ‘그린버그’ 역의 고영빈, 정원조, 정상윤, 박정복은 이성적이고 권위 있는 모습으로 분해 마이클과 팽팽한 심리 싸움을 예고한다.
단호하면서도 부드러운 표정으로 마이클과의 대화에서 숨겨진 의도를 읽어내려는 고영빈, 정상윤과 경계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정원조, 박정복의 상반된 모습은 ‘마이클’과 ‘그린버그’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이클’을 돌보는 수간호사 ‘피터슨’ 역의 정재은, 고수희, 이혜미, 이현진은 공연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소품인 보라색 파일을 들고 불안감과 걱정, 경고의 눈빛과 표정을 지으며 극의 밀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극중에서 ‘마이클’을 아끼고 그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인물로 ‘마이클’을 찾아온 ‘그린버그’에게 수차례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피터슨’의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연극 <엘리펀트 송>은 역대 무대를 거쳐 갔던 배우들이 대거 돌아온 한편, 대학로 실력파 배우들이 합류해 캐스팅 공개부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행방의 단서를 찾으려는 병원장 그린버그와 알 수 없는 코끼리 얘기만 늘어놓는 환자 마이클, 그리고 마이클이 유독 경계하는 수간호사 피터슨까지 세 사람의 대화가 치밀하게 엇갈리며 고도의 긴장감을 유발하는 연극 <엘리펀트 송>은 세 사람의 대화가 퍼즐처럼 맞춰지는 순간, 마침내 밝혀지는 진실과 반전이 이 작품의 묘미다.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연극 <엘리펀트 송>은 오는 11월 22일(토)부터 2026년 3월 8일(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되며, 1차팀은 11월 22일(토)부터 2026년 1월 11일(일)까지 공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