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과 김성호 석사과정생, 한국가시화정보학회서 수상…선두차량 형상이 후행차량 항력에 미치는 영향 규명

국립한밭대학교 기계공학과 대학원생이 화물차량 군집 주행의 공기역학적 특성을 규명한 연구로 학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국립한밭대는 기계공학과 김성호 석사과정생(지도교수 김정재)이 최근 열린 ‘2025 한국가시화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김성호 학생은 이번 학회에서 ‘화물차량 군집 주행에서 선두 차량 형상 변화에 따른 공기역학적 특성 연구’를 발표했다.
본 연구는 풍동 실험을 통해, 유선형의 선두 차량이 자신의 공기저항(항력)은 크게 줄이지만, 바로 뒤따르는 차량의 저항은 오히려 증가시키는 현상을 규명했다.
이는 군집 주행 시 각 차량의 형상이 독립적이지 않고 서로 복잡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하며, 향후 군집 주행 차량 설계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정재 지도교수는 “학생들의 노력이 우수 논문상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연구에 정진하는 모든 학생이 값진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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