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업 5곳서 100여 명 실무 체험·멘토링

충남대학교가 지역 우수기업과 손잡고 현장 중심의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과 기업 간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충남대 인재개발원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재학생과 지역 청년 100여 명이 참여한 ‘2025년 하반기 CNU 금요컴퍼니’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해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들이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직무를 체험하고, 현직자 멘토링을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 하반기에는 ▲두산퓨어셀(수소연료전지) ▲아이쓰리시스템㈜(나노반도체) ▲㈜신테카바이오(AI·빅데이터) 등 지역 첨단 산업을 대표하는 5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기업의 연구소와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현직자 멘토링을 통해 취업 준비 과정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 학생은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방향을 명확히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경택 인재개발원장은 “단순한 기업 견학을 넘어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자기주도적 진로개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 수요에 기반한 실무 중심 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대는 내년부터 ‘CNU 금요컴퍼니’의 참여 산업군과 협력 기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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