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동 3개 농가 참여…연말 정산으로 농가 소득 보전

대전 동구가 식량위기에 대비하고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올해 생산된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나섰다.
동구는 12일 산내농협 경제사업장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12톤(40kg 300포대)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은 잦은 이상기후 등 식량위기에 대비하고 쌀 수급을 안정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매입에는 산내동 3개 농가가 참여했으며, 매입 품종은 ‘친들벼’다. 매입에 앞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엄격한 등급 검사를 거쳐 품질을 확인했다.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매입 대금은 40kg 한 포대당 4만 원이 우선 지급된다. 최종 가격은 오는 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추가 정산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식량 안정을 위해 힘써주신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안정적인 영농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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