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업무 경감 및 재정 효율성 제고에 기여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불용물품 통합매각 지원사업’을 통해 총 20개 학교에서 1,351개 물품을 매각, 약 2억 5,936만 원의 재정수익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불용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하기 위해 진행된 올해 처음 도입된 사업이다.
학교별로 개별 추진하던 불용물품 매각 업무를 교육청 노후물품 교체사업과 연계해 학교지원본부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통합 감정평가를 통한 기초금액 산정 ▲온비드 공고 및 낙찰자 선정 절차 지원 ▲계약 컨설팅단 운영을 통한 계약 절차 자문 등이다.
이 같은 체계를 통해 학교는 계약 체결만 진행하면 돼, 불용물품 매각에 필요한 행정 절차가 대폭 간소화됐다.
현재까지 냉난방기와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통합매각이 이뤄졌으며, 교육청은 학교 의견을 반영해 향후 정보화기기, 급식기구 등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통합매각 지원은 학교의 행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재정 효율성을 높이는 사업”이라며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육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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