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균·임한솔 교수팀,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 소음 특성 실험적 규명

건축설비시스템공학과 조진균․임한솔 교수 연구팀이 2025년 대한건축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립한밭대학교 제공
건축설비시스템공학과 조진균․임한솔 교수 연구팀이 2025년 대한건축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립한밭대학교 제공

국립한밭대학교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공랭식 데이터센터의 소음 발생 원인과 특성을 실험적으로 규명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립한밭대는 건축설비시스템공학과 조진균·임한솔 교수 연구팀이 ‘2025년 대한건축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공랭식 데이터센터의 소음발생에 대한 실험적 연구’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실제 운영 조건을 반영, 냉각 방식에 따른 기계적·공기역학적 소음 특성 변화를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분석했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데이터센터 내부 공간의 소음을 직접 측정해 작업 환경에서 발생하는 소음의 주요 원인과 전파 경로를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소음 저감 방안과 평가 기준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데이터센터 작업자의 안전 기준을 마련하고, 더욱 효율적인 소음 저감 기술을 개발하는 후속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대한건축학회는 1945년 설립돼 올해로 8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 분야 대표 학술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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