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고 양예진 교사 최우수상 영예… 전국 수상자 9명 중 2명 배출 쾌거

대전광역시교육청 / ⓒ 뉴스티앤티
대전광역시교육청 / ⓒ 뉴스티앤티

대전시교육청 교원들의 학생 참여형 수업 전문성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전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한 '2025년 질문 중심 수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전 지역 교사 2명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번 공모전은 학생의 질문을 통해 사고력과 탐구력을 키우는 혁신 수업 사례를 발굴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단 9명만이 수상했다.

대전에서는 한밭고 양예진 교사가 최우수상을, 대전만년고 강경림 수석교사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학생의 질문을 수업의 출발점으로 삼아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며 배움을 완성해나가는 수업 과정을 설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우수상을 받은 양예진 교사는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기후 변화 문제를 탐구하는 학생 주도형 수업 모델을 제시해 주목받았으며, 강경림 수석교사는 세계 빈곤 문제를 주제로 학생들이 단계적 질문을 통해 사고력을 확장하는 수업 구조를 선보였다.

조진형 대전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성과는 질문 중심 수업 혁신이 교육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이러한 우수 사례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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