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총회장 누적 기부액 14억 원…불교정신 바탕 지역 교육·사회공헌 지속 강조

동국대학교는 11월 5일 본관 총장 접견실에서 ㈜세스코 전순표 총회장(농학 53학번)으로부터 로터스관 건립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 총회장은 학교 발전과 불교정신 실천을 위해 꾸준히 기부해 온 인물이다.
동국대학교는 11월 5일(수) 본관 총장 접견실에서 ㈜세스코 전순표 총회장으로부터 로터스관 건립을 위한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
전순표 총회장은 동국대 농학과(53학번)와 일반대학원 작물학 전공(1968년)을 졸업했으며 현재 ㈜세스코 총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한국로타리총재단 의장, 동국대학교 이사, 설봉장학회 초대 이사장 등으로 사회공헌과 교육발전에 꾸준히 기여해 왔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이번 기탁을 포함한 전 총회장의 누적 기부액은 총 14억 원에 이른다. 전 총회장은 “모교가 미래 인재를 키우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재웅 총장은 “전순표 총회장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헌신이 동국의 성장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로터스관 건립을 향한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번 기부는 교내 주요 교육·연구 인프라 확충과 학생 지원 강화로 이어질 예정이며, 대학은 로터스관 건립 계획에 맞춰 기부금의 투명한 집행과 활용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건립 일정과 기부금 사용 내역, 추가 모금 계획 등은 학교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성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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