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노인복지관은 10일부터 16일까지 중구 대흥동 소재 화니갤러리에서 미술반 어르신들의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프로그램의 결실로,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 미술반 수업을 통해 완성된 작품을 선보인다.
미술 프로그램은 노년기 여가문화 향상을 목적으로 아크릴화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12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개성과 창의성이 담긴 36점을 출품했다.
장기간의 미술 수업을 통해 평소 표현이 서툴던 어르신들도 작품을 통해 자신의 삶과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자신감과 창작의 기쁨을 경험했다. 또, 예술 활동을 통해 풍요로운 여가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인 안정도 찾았다.
김소희 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어르신들이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삶의 의미를 재발견한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예술적 도전을 통해 얻은 자신감과 활력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이 되고, 세대 간 문화 공감의 장이 더욱 넓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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