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다가오는 겨울철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체계 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 대전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는 다가오는 겨울철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체계 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 대전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는 다가오는 겨울철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체계 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 9월부터 부서별 사전대비 계획을 수립 및 점검하고,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련 부서와 관계 기관, 군부대가 참석한 가운데 합동 점검 회의를 열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나, 약한 라니냐와 북극 해빙 감소로 기후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이에 구는 부서별 겨울철 대처 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으며, 재해 우려 지역 안전관리, 기상특보 발효 시 단계별 비상근무, 현장 조치 매뉴얼 등을 구체화했다.

또, 심각한 재난 상황 발생 시 인력과 자원을 상호 지원하기 위해 경찰, 소방, 군부대 등 유관 기관 및 인근 지자체와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지원 가능한 자원의 현황을 공유했다.

구는 회의에서 도출된 보완사항을 ‘겨울철 종합대응 대책’에 반영해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최충규 청장은 “현실로 다가온 기후위기에 발맞춰 보다 철저한 재난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역 주요 시설물과 재해우려지역에 수시점검과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철저한 사전대비와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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