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 드림스타트가 지난 7일, 드림스타트 아동과 양육자 121명(38가구)을 대상으로 용인 에버랜드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여가 활동 기회가 부족한 드림스타트 가정의 아동들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에게는 입장권과 식사권이 제공돼, 경제적 부담 없이 에버랜드 내 다양한 체험과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었다.
이날 아이들은 놀이기구와 동물원 등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부모들은 “멀리 나들이를 가기 어려웠는데 구의 지원 덕분에 아이들과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 활동이 아동의 정서 안정과 관계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범석 구청장은 “아동의 행복은 가족의 행복에서 시작된다”며 “모든 아이가 행복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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