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환자 맞춤 시술 체계 구축

유성선병원은 영상의학적 시술을 통해 다양한 질환을 절개 없이 치료할 수 있는 ‘중재시술클리닉(Interventional Procedure Clinic)’을 최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중재시술은 초음파, CT 등 영상 장비로 몸속을 직접 보면서 바늘이나 얇은 관(카테터)을 삽입해 병변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방법이다. 피부를 크게 절개하지 않아 출혈과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고령 환자나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 효과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새로 문을 연 중재시술클리닉은 응급 혈관 시술부터 종양 치료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루며, 관련 진료과와 긴밀한 협진을 통해 진단부터 치료, 사후 관리까지 통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의순 병원장은 “환자의 부담과 두려움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돕는 안전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성선병원은 이번 클리닉 개소로 고령이나 수술 고위험군 환자들이 출혈과 통증 부담을 덜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길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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