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초·중·고교 430명 대상…생애주기별 맞춤 교육으로 인구위기 대응

대전 동구가 저출생·고령화로 대표되는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의 인식 개선에 나선다.
동구는 이달 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관내 5개 초·중·고교 학생 43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가오초 ▲동서초 ▲동대전초 ▲은어송초 ▲동아마이스터고 등 사전에 신청한 5개 학교에서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소속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교육을 맡는다.
특히 교육은 학생들의 연령대별 눈높이에 맞춰 실생활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초등 저학년에게는 가족과 생명의 소중함을, 고학년과 중·고등학생에게는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이해와 행복한 사회 만들기 등을 주제로 다뤄 참여와 공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청소년들이 가족과 생명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확립하는 것이 인구위기 극복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연계한 지속적인 인구교육을 통해 공감대를 넓히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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