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간 ‘타이치’ 활용 노인 건강 연구…세계적 학문 성과 인정

충남대학교 간호학과 송라윤 교수가 간호 분야 최고 영예로 꼽히는 미국간호학술원(AAN) 펠로우(FAAN)로 선정됐다. 송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타이치(Tai Chi)’를 활용한 만성질환 및 노인 건강 증진 연구에 매진해 온 공로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미국간호학술원은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학회를 열고 송라윤 교수에게 펠로우 인증서를 전달했다.
미국간호학술원 펠로우는 전 세계 간호학자 중 리더십, 학문적 업적, 혁신적 연구 성과가 탁월한 인물에게만 주어지는 권위 있는 자격이다. 올해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12개국의 학자들이 펠로우로 이름을 올렸다.
송 교수는 타이치를 활용해 만성질환자와 허약 노인의 건강을 증진하는 연구에 30여 년간 헌신하며 근거에 기반한 간호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송 교수는 지난 2018년에도 한국인 최초로 ‘미국 전문간호사 펠로우(FAANP)’에 선정되는 등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 성과와 활동을 인정받아 왔다.
최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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