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맞춤 재활로 치료 효과 높여…고령층 낙상 예방·삶의 질 향상 기대

유성선병원 / 뉴스티앤티 DB
유성선병원 / 뉴스티앤티 DB

유성선병원이 어지럼증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인별 맞춤 재활을 제공하는 ‘맞춤 전정운동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계적인 평가를 통해 어지럼증의 원인을 파악하고, 전문 치료사가 1:1로 재활을 진행해 환자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는 것이 핵심이다.

전정운동은 귀 속 평형기관인 전정기관의 기능 이상이나 신경계 문제로 발생하는 어지럼증과 균형감각 저하를 완화하는 전문 재활 프로그램이다.

유성선병원의 프로그램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응훈련 △습관화 훈련 △균형·보행 훈련 등 세분화된 과정을 전문 물리치료사가 1:1로 지도한다.

특히, 신경과·재활의학과·이비인후과 등 관련 진료과와의 협진을 통해 어지럼증의 원인을 정밀하게 파악한 뒤 치료 계획을 수립해 안전성과 효과를 극대화했다.

노화로 인한 전정기능 저하는 고령층 낙상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병원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어지럼증 완화는 물론, 낙상 및 골절 등 2차 사고를 예방해 고령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의순 병원장은 “어지럼증은 원인이 복합적인 질환”이라며 “정밀한 진단과 체계적인 재활 프로그램으로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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