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녹는데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색 작업 난항
엄홍길 대장이 이끄는 KT드론운영팀도 귀국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져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 네팔 해외교육봉사단 실종자 수색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수색 6일째 현지시각으로 오전 7시 45분(우리시간 오전 11시) 안개가 심한 상황에서 군 수색대 9명과 주민 수색대 6명이 사고 현장 인근 산장에서 출동해 수색을 시작하고, 경찰 수색견 2마리를 이용 현장 수색했으며, 현지시각으로 오전 8시(우리시간 오전 11시 15분)부터 엄홍길 대장과 KT드론운영팀이 수색을 위해 헬기를 이용하여 데우랄리로 출발하여 현지시각으로 오후 1시 10분(우리시간 오후 4시 25분) 날씨가 안 좋아 수색을 종료했다고 전했다.
또한 군 인력도 철수 대기 중(모두 포카라로 철수 예정)이며, 지역주민수색대도 자기 마을로 모두 철수했고,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엄 대장이 이끄는 KT드론운영팀도 귀국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지난 17일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트래킹 코스 중 데우랄리(Deurali) 지역(해발 3,230m)에서 눈사태로 연락이 두절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에 대한 수색 작업은 눈이 녹는데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관련기사
- "6M 차이로 생사 엇갈려"...충남교육청 네팔 해외교육봉사단 6명 귀국
- 김지철 충남교육감, 네팔 사고 교원 조속한 구조 위해 동분서주
- 충남교육청, 해외교육봉사단 실종자 수색 관련 상황
- 충남도의회, 네팔 교원 실종 충남교육청 사고상황본부 방문
- 유은혜 교육부장관, "선생님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
- [포토] 유은혜 부총리, 네팔 교원 실종사고 상황본부 방문
- 김기철 충남교육감,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 발표
- 충남교육청, 신익현 부교육감 대표로 하는 현장지원단 2진 파견 결정
- 자유한국당,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 무사귀환 기원
- 네팔 교육봉사단, 시신 1구 추가로 발견
이용환 기자
s_yhle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