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네팔대사관, 외교부 제2차관과 해외안전지킴센터, 행정안전부 재난관리본부와 소방청 잇단 방문
네팔 대리대사 "올해 네팔방문의 해…국가명예 걸고 구조 최선"
행정안전부 김계조 재난관리본부장에게 국제 119 구조대 파견 요청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1일 주한네팔대사관을 방문하여 람싱 타파 네팔 대리대사에게 적극적인 네팔 현지 구조 활동을 요청하고 있다. / 충남교육청 제공
김지철 충남교육감(오른쪽 가운데)이 21일 주한네팔대사관을 방문하여 람싱 타파 네팔 대리대사(왼쪽 가운데)에게 적극적인 네팔 현지 구조 활동을 요청하고 있다. / 충남교육청 제공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트래킹 코스 중 데우랄리(Deurali) 지역(해발 3,230m)에서 눈사태로 연락이 두절된 교원의 조속한 구조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김 교육감은 21일 오전 10시 주한네팔대사관을 방문해 람 싱 타파 대리대사에게 네팔 교육봉사 활동 중 눈사태로 소재가 미확인된 교사 4명에 대한 현지의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요청했으며, 오전 11시에는 외교부 제2차관과 해외안전지킴센터 방문해 실종된 교원 구조에 대한 최대한의 협조을 요청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오후 3시에 행정안전부 재난관리본부와 소방청을 방문해 네팔 눈사태로 소재가 미확인된 교사 4명의 신속한 수색과 구조를 위해 정부 차원의 국제 119 구조대 파견을 요청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1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하여 김계조 재난관리본부장에게 국제 119 구조대 파견을 요청하고 있다. / 충남교육청 제공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1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하여 김계조 재난관리본부장에게 국제 119 구조대 파견을 요청하고 있다. / 충남교육청 제공

한편, 이날 기존 주민수색대로 투입된 3개팀 및 민‧관‧군 수색인원 약 50여명 투입돼 수색을 진행 중이고, 군 헬기 1대와 민간헬기 2대를 동원해 항공 수색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지시각 오전 10시 30분(우리시간 오후 1시 30분)에는 KT 드론팀이 수색에 나선 한편 한국 산악인의 자존심 엄홍철 대장도 수색에 투입되었다.

또한 실종자 가족(2가족, 3명) 카트만두에서 포카라 이동했으며, 포카라 그랜드 호텔에 투숙 중인 실종자 가족 6명은 지난 20일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충남교육청 현장지원단에게 가족들에게 수색상황을 브리핑 받고, 질의응답을 받았으며,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충남교육청 현장지원단 2차 가족 간담회를 가졌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대피중인 우리 국민 7명 중 포카라에 지속적으로 체류 예정인 오○○ 교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6명은 카트만두로 이동하여 현지시간으로 밤 8시 20분에 네팔을 출국하여 22일 오전 5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충남교육청은 귀국하는 교원에 대한 트라우마와 관련하여 학교 출근 시기 등에 대해 검토 중이다.

그리고 신익현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현장지원단 2진은 오전 8시 30분 포카라에 도착하여 행‧재정적 지원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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