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회 활성화 및 정책 파트너 역할 기대…김제선 중구청장 등 참석 축하

대전 중구의 민간 거버넌스 조직인 '중구여유'가 오는 26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중구여유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커먼즈필드 모두모임방2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정관 제정, 임원 선출, 사업 계획 및 예산 승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구여유는 창립 선언문(안)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실현을 목표로 구민이 모여 이야기 나누는 ‘중구민회’를 안정적으로 개최하고 행정의 든든한 정책 파트너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단체 설립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단순히 문제만 제기하는 집단이 아니라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실행을 추동할 수 있는 중구 문제 해결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25년 주요 사업 계획으로 △2025 공론장 「중구민회」 개최 △주민자치회 교육 사업 추진 △의정 모니터링 및 예산 분석 △중구 자원 조사 △중구 인문 도시 연구회 운영 △2025 시민 정치 학습 마당 개최 △주민 참여 예산 활성화 △소모임 네트워킹 지원 등을 제시했다.

중구여유는 2008년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개최된 첫 번째 중구민회를 시작으로, 2018년 중구청장 선거 과정에서 다시 한번 중구민회를 개최하는 등 꾸준히 활동해왔다. 2024년 3월에는 중구 새로운 변화 제안자 모임을 가진 후 중구민회를 두 차례 개최하고 중구청장 후보자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5월에는 중구여유 창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총 여덟 차례 회의를 진행하고 중구청장과의 대화, 주민자치회 도입 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창립을 준비해왔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는 김제선 중구청장과 오은규 중구의회 의장, 김옥향 부의장이 참석하여 중구여유의 출범을 축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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