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선·송석항 부부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농사의 즐거움을 전파하고 싶다"
강병석 조합장 "정씨 부부는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농으로 이번 수상사례가 젊은 농업인과 신규 진입농에게 좋은 선례가 되길 바라며, 우리 농협도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 다할 것"

남대전농협은 21일 정태선(69)·송석항(69) 부부가 제59회 새농민상 본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농협대전지역본부 제공
남대전농협은 21일 정태선(69)·송석항(69) 부부가 제59회 새농민상 본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농협대전지역본부 제공

남대전농협(조합장 강병석)은 21일 정태선(69)·송석항(69) 부부가 제59회 새농민상 본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새농민 본상은 전국의 새농민 수상자 중 매년 1회 20부부 내외 최고의 선도 농업인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으로 이번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정태선·송석항 부부는 남다른 성실함과 재배경험을 바탕으로 1981년부터 현재까지 고품질의 오이 생산에 매진하고 있으며, 또한 뛰어난 재배기술과 농업경영 노하우를 신규농업인과 주변 농업인에게 공유함으로써 지역농업의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정씨 부부는 “농부가 즐거워야 농사도 잘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면서 “즐겁게 일하다 보니 높은 소득을 얻을 수 있었다”며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농사의 즐거움을 전파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남대전농협은 21일 정태선(69)·송석항(69) 부부가 제59회 새농민상 본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농협대전지역본부 제공
남대전농협은 21일 정태선(69)·송석항(69) 부부가 제59회 새농민상 본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농협대전지역본부 제공

강병석 조합장은 “정씨 부부는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농으로 이번 수상사례가 젊은 농업인과 신규 진입농에게 좋은 선례가 되길 바라며, 우리 농협도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대전농협은 농협중앙회 대전본부(본부장 김영훈)와 함께 한국새농민 대전광역시회 임원진과의 간담회 자리를 갖고, 아침밥 먹기를 비롯해 쌀 소비촉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부탁했으며, 쌀 소비 활성화 방안 마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농협은 지난 1966년부터 전국에 농업·축산인을 대상으로 자립·과학·협동의 새농민 정신 실천에 앞장서며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에게 이달의 새농민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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