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민께 약속드린 공약을 빈틈없이 완수해 대덕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공약 사업과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쏟았다고 자부했다. 그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6대 분야 45개 공약 사업 중 총 25개 사업에서 공약 이행률 55.5%를 기록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주요 성과로는 여러 난제로 10년 넘게 좌초해 있던 연축 도시개발 사업을 본 궤도에 올린 것을 꼽았다.
최 청장은 "개발제한구역 해제·사업자 시행자 지정·건설경기 악화 등의 난제를 해결하고 지난 4월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가 나며 약 15년 만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차질 없는 청사 이전으로 대덕구의 남북축을 연결해 지역균형 발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래를 바탕으로 한 독특한 스토리를 입혀 큰 호응을 받은 '대덕물빛축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한 달이 넘는 기간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 효콘서트, 어린이 페스티벌 등 특화 프로그램과 루미페스타, 프린지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끊임 없이 운영해 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었다"며 "대덕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어르신 돌봄 건강학교'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청장은 "다른 지자체의 정책을 답습하지 않고 대덕구만의 복지정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 결과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어르신 돌봄 건강학교'의 경우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사례가 있을 정도로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이 외에도 그는 '신대지구 산업단지 조성 확정',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 개최', '중리근린공원·석봉복합문화센터 준공' 등을 전반기 성과로 소개했다.
최 청장은 민선 8기 후반기에는 행정력을 총동원해 각종 공약사업을 마무리, 대덕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국정과제인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및 대전산업단지 대개조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등에 적극 나서겠다. 본격적인 연축동 시대를 열어갈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들어 변화하는 대덕의 모습을 갖출 수 있는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각종 개발 호재들을 차질 없이 진행시켜 대덕이 부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