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강경젓갈축제 모습 / 논산시
2018년 강경젓갈축제 모습 / 논산시

최근 충남 및 대전 등에서 조개젓에 기인한 A형 간염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충남 논산시가 A형 간염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26일 논산시에 따르면 최근 유행하고 있는 A형 간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 된 조개젓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조개젓 수거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조개젓갈류의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판매를 중단한다. 또한 다음달 16일부터 강경 둔치에서 열리는 ‘2019 강경젓갈축제’에서도 조개젓갈류를 판매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 같은 방침에 대해 강경 젓갈 축제를 준비하는 강경젓갈협회 역시 방침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9월 중순부터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젓갈축제 최충식 위원장은 “강경젓갈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 해소와 명품 강경젓갈의 명성을 위해 조개젓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며 “수익보다는 먹거리 안전이 우선이라는 마음으로 손해를 감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조개류와 관련된 A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 조개류 익혀 먹기 ▲ 요리, 식사 전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 안전한 물 마시기 ▲ 채소나 과일 깨끗이 씻어먹기 ▲ A형 간염 예방 접종 등을 권고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