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제공 양념조개젓과 동일 바이러스

대전시청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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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대전 서구 소재 일반음식점에서 손님에게 제공된 양념조개젓에서 발견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유통판매업소에서 수거한 양념조개젓에서도 동일하게 검출됐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집단 발생한 A형간염 환자가 취식한 조개젓과 이를 유통한 유통판매업소의 동일 미개봉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유통판매업소의 미개봉 제품에서도 동일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또한 환자에 대한 바이러스유전자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 샘플을 분석 의뢰한 결과 양념조개젓 및 환자 혈액의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동일한 유전자 형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조재젓은 성원통상이 수입한 양념조개젓으로, 제조일자는 2018.11.02 인 제품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관련 유통판매업소에 보관중인 동일제품에 대해 판매를 중지 조치를 내렸다. 관련 부적합제품은 수입업소 관할관청(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회수 조치 진행 중이다.

대전시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관련제품에 대한 유통경로를 철저히 파악하고 제품을 폐기하는 등 신속하게 조치 중”이라며 “시민들께서는 A형간염 예방접종과 더불어 음식은 조리해서 섭취하고 날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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