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진

대전 서구의회는 14일 더불어민주당 신혜영 의원이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동물보호에서 동물복지로, 반려동물과의 존엄한 작별'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대전 서구의회 제공
대전 서구의회는 14일 더불어민주당 신혜영 의원이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동물보호에서 동물복지로, 반려동물과의 존엄한 작별'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대전 서구의회 제공

대전 서구의회(의장 전명자)는 14일 더불어민주당 신혜영(재선, 둔산1~3동) 의원이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동물보호에서 동물복지로, 반려동물과의 존엄한 작별’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혜영 의원은 “현재 대전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화장터와 납골당 등의 장묘시설이 전무하며, 대전시는 지난해 인근 지역 동물 장묘 업체와 업무 협약을 맺었지만, 접근성이 떨어져 시설 이용에도 제한이 생기는 현실이라”고 전했다.

또한 신혜영 의원은 “동물 사체를 화장하지 않고 무단 투기하거나 불법 매립하는 비율이 58%가 넘어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심각하다”면서 “폐기물관리법상 임의 매립은 불법이며 동물의 사체는 생활폐기물로 분류되어 단체 소각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혜영 의원은 이어 “장묘시설에 대한 시민, 특히 비반려인의 인식을 개선하고 기피 시설이 아닌 모두에게 환영받는 시설이 되도록 다각도의 실질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장묘시설과 함께 반려동물 놀이터·공원·문화센터 등이 포함되는 복합 반려동물 테마파크 형태의 시설을 조성하여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이는 방안도 검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혜영 의원은 끝으로 “동물에 대한 정책적 관점이 ‘동물보호’에서 ‘동물복지’로 변화해야 하는 시기에 이른 만큼 구민과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동물장묘업 운영 시설의 설치 필요성에 대한 담론 형성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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