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선 국민의힘 당진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10시 당진시 당진중앙2로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공천 확정에 따른 소회와 앞으로의 선거운동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정용선 예비후보는 “지난 2018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자진 입당하여 정치에 첫발을 디딘 이후 6년 만에 국회의원 후보가 된 데 대해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고 운을 뗀 후 당진시민과 당원들께 감사를 표했다.

또한 정용선 예비후보는 박서영·정석래 등 2명의 공천 경쟁자에 대해 위로의 뜻을 표한 후 “22대 총선은 대한민국이 날로 번영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존속하느냐, 여부를 결정짓게 될 매우 중차대한 선거라”면서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했다.

지난 2020년에 치러진 21대 총선 과정에서 당의 공천 결정에 반발하여 무정용선 예비후보는 이어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일에 대해 당원들에게 매우 송구하다“며 몸을 낮춘 후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송구함을 대신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아울러 정용선 예비후보는 “자신이 정치를 하는 이유는 자라나는 다음 세대들에게 더욱 자유롭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유독 후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는 대한민국 정치를 하루빨리 국가와 국익 그리고 행복한 국민의 삶을 우선 하는 정치로 근본적으로 개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용선 예비후보는 “앞으로 국회에서 농지법처럼 비현실적인 법률·시행령으로 정해도 충분한 내용을 무리하게 입법하여 정부가 제때 제대로 대응할 수 없도록 만든 법률을 찾아 과감하게 폐지 또는 완화하는 데도 앞장설 것이라”는 포부도 보였다.

그리고 정용선 예비후보는 “당진이 인구 17만명 돌파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간 60대 이상은 9,319명이 증가한 반면, 30대 미만은 1만 454명이나 감소했다”며 ▲ 당진의 교통망 대폭 확충·공공기관 유치 ▲ 교육의 질을 높여 청년인재 육성 ▲ 병원·공원·문화공간 확충 ▲ 어르신·장애인·여성 등 시민 누구나 행복한 도시 ▲ 근로자와 농어업인들이 수고에 상응한 대우 보장 ▲ 매력이 넘치는 문화관광도시 ▲ 기후위기·환경·에너지문제 해결 등 당진발전을 위한 7가지 공약도 발표했다.

정용선 예비후보는 끝으로 “선거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이기는가는 더욱 중요한 과제라”면서 “상대를 비방하며 단점 찾기에 몰두하기보다는 ‘정용선이 어떤 사람인지, 왜 정치를 하려는지, 국회의원이 되어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를 유권자 여러분께 진솔하고 진정성 있게 말씀드리며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다짐한 후 “지난 6년 동안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당진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의 고견을 경청해 온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당진시민들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는 공천신청자들에 대해 경쟁력·도덕성·당 기여도 등을 사전 조사 후 지난 15일 당진시 선거구 신청자 3명에 대한 면접을 거쳐 다음 날 정용선 전 당진시 당협위원장에 대한 단수추천을 확정지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