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 농업근로자의 주거 안정으로 농촌 고용인력 확보...사업대상지 대호지면 조금리 일원, 3년간 총사업비 15억원 지원..."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은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 공모에 당진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 뉴스티앤티 DB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은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 공모에 당진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 뉴스티앤티 DB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재선, 충남 당진) 의원은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 공모에 당진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외국인 농업근로자의 주거환경 개선과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인력관리를 통해 농가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당진시는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올해 사업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형은 50명 내외가 수용가능한 기숙사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건립예정지인 대호지면 조금리 일원에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농업 근로자 주거시설 신축비 등 총사업비 15억원(국비 7.5억원·지방비 7.5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당진은 농업인구 고령화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외국인 근로자가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어 숙소 및 인력관리에 애로가 많으며, 숙소 단기 계약에 따른 임대료 인상 요구로 외국인 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외국인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이 시급한 상황으로 어기구 의원은 사업의 필요성 등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설명하고 당진이 공모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어기구 의원은 “농번기 때마다 농가들이 인력난과 인건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일손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고용인력 확보 등 걱정 없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영농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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