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건설교통국장 2024년 건설교통국 주요업무계획 발표...반값 1인 주택건설 추진·범용디자인 기준 마련...버스 배차간격 단축·도심 도로체계 개선으로 교통난 해소...생활권별 토지이용계획 정비·읍면 공업지역 체계적 관리...서민 주거복지 향상·공동주택 갈등관리 해결 노력 지속

이두희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이 9일 오전 10시 세종테크노파크 6층 대회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2024년 건설교통국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세종시청 제공
이두희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이 9일 오전 10시 세종테크노파크 6층 대회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2024년 건설교통국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세종시청 제공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12개 버스노선 신설 및 이응패스 하반기 시행에 나선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9일 오전 10시 세종테크노파크 6층 대회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2024년 건설교통국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두희 국장은 건설교통국의 2023년 주요성과와 관련하여 “지난해 우리 시는 시민의 요구에 답하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버스노선 전면 개편과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이응패스’ 도입 방안을 마련하였고, 대중교통 소외지역 해소를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두루타·셔클) 확대 및 교통약자 이동수단인 누리콜의 증차를 통해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전국 1위’를 달성했다”며 “또한 도심 상습정체 교차로 3개소를 개선하고,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를 조기 개통(12월)하여 도로혼잡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두희 국장은 이어 “시민과 전문가가 동참하여 ‘2040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였고, 중심상업지역(어진·나성동 5블록 14필지)과 금강 수변상가(소규모 체육시설·의원·학원 등)에 대한 허용용도를 완화하여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다”면서“시민의 주거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 영구임대주택 임대료 감면 제도(행복아파트 저소득 원주민 86세대 임대료 감면 / 세종시 건설 당시 예정지역에 임대 또는 소규모 주택에 거주한 3억원 미만 보상받은 주민)를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한편 건축물 해체공사 과태료를 감면하여 2023년 건축행정평가 특별부문 ‘최우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두희 국장은 “올해는 세종시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도시의 성장동력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면서 “읍면과 신도심의 균형적인 개발을 위해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하고 체계적으로 읍면 공업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대중교통 서비스를 강화하고, 제2의 수도에 걸맞은 도로-철도망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세종시 건설교통국의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살펴보면, ▲ 제2의 수도에 걸맞은 혁신적인 도로·교통환경 제공 ▲ 도시계획 재정비를 통해 미래성장 기반 구축 ▲ 주거안정 실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 ▲ 지속 가능하고 품격 있는 도시경관 조성 등이다.

이두희 국장은 제2의 수도에 걸맞은 혁신적인 도로·교통환경 제공과 관련하여 “행정수도 위상에 맞게 버스 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면서 “대중교통 공급 확대를 위해 관·내외 12개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노선 차량 증차 및 출·퇴근시간대 집중·탄력배차로 배차시간을 단축하겠다”며 “아울러 이응패스 도입을 통해 우리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패턴을 고려한 세종형 대중교통 월정액권과 시민편의를 대폭 향상시키기 위한 통합교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두희 국장은 이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겠다”면서 “수요응답형 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서비스를 확대하고, 운영 방식도 효율적으로 개편하겠다”며 “또한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누리콜 광역운행을 시행하고 운전원을 지속 채용해 대기시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두희 국장은 “아울러 택시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합콜 시스템 고도화(통합콜 앱제작 및 배포·자동결제 시스템 도입·ARS접수 및 자동배차시스템 도입 등)·고급택시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편리한 어울링 서비스 제공을 위해 월 정액권 이응패스를 구입한 시민을 대상으로 어울링을 무료제공하고, 어울링 자전거와 대여소를 지속 확충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두희 국장은 “신도심 도로체계 개선과 주변 지역 간 연결 도로망 구축을 통해 교통난 해소에 기여해 나가겠다”면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잔여 생활권(5·6生) 개발 등으로 예상되는 교통 혼잡 심화에 대비하여 국지도 96호선 개선 방안, 임난수로·절재로·갈매로 확장, 금강횡단 교량 신설 등에 대하여 우리 시 제시안이 개발 계획에 반영,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며 “또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혼잡 교차로 개선사업도 올해 2개소를 추가로 개선하여 차량정체 및 교통 혼잡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두아 국장은 “신도심과 주변 농촌지역 간 연결 도로망을 확충하여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해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신도심 내부 도로와 주변 지역 간 도로 단절구간 연결을 위해 관계기관(행복청·LH)과 협업을 추진하고, 농어촌도로 정비계획에 반영하여 통행 불편을 해소하겠다”며 “또한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사업(행복청, ’27년 준공)에 우리 시 구간이 포함될 수 있도록 협의하여 동시 개통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두희 국장은 도시계획 재정비를 통해 미래성장 기반 구축과 관련하여 “제2의 수도로 도약하는 우리 시 여건 변화를 반영하여 도시관리 방향을 재설정하고, 미래전략도시에 걸맞은 공간구조와 실행계획을 마련하겠다”강조한 후 “203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역을 통해 생활권별 인구·도시계획시설, 공간구조 및 토지이용계획을 구체화하고, 노후화된 읍면 공업지역의 개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반시설 확보 등을 지원하기 위하여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면서 “지구단위계획 규제를 지속적으로 완화하는 한편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의 생활 불편 해소와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해 주민 체감 사업을 시행하고, 읍면지역의 빈집 및 무허가 건축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공공시설복합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24.12월 공정률 65%)하여 우수한 공공기관이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두희 국장은 주거안정 실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관련하여 “고물가·고금리·공공요금 인상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 따라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공급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언급한 후 “올해 1만 877호를 주택 공급할 예정으로 지역별로 동(洞) 지역에 2,643호와 읍·면 지역에 8,234호를 공급할 계획이라”면서 “장기적으로 국토부에서 지정 고시(‘23.1.6.)한 세종조치원·연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신규 주택(1.18만호)이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또한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주거급여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두희 국장은 이어 “행복도시 원주민·주거약자·청년·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주거안정을 위해 시영임대주택을 안정적으로 운영·관리(1,088호)하는 한편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공동관리비 지원과 기초생활수급자 상수도 요금 지원 등 촘촘하고 두터운 주거복지도 실현하겠다”면서 “또한 세종시 거주 청년들을 위한 ‘세종형 반값 1인 가구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토지공급지침을 개정(행복청)하여 하반기 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공동주택의 투명한 관리 및 갈등관리 해결을 위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지속 제공(월 3회)하고, 단지의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관리자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각종 공사에 대한 기술자문(기술자문단 : 건축·전기·기계·조경 등 전문가 24명 구성·운영) 등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두희 국장은 지속 가능하고 품격 있는 도시경관 조성과 관련하여“경관계획 재수립을 통해 국제 메가 이벤트 개최도시, 국정운영 중추도시로 발전하는 도시 이미지를 반영하고, 시민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범용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우리 시에 적합한 가이드라인 및 시범사업 계획 등을 마련하겠다”면서 “또한 다양한 현수막 게시수요에 맞추어 정치·공공·상업용 현수막 게시대 관리와 저단형 게시대를 지속 설치하고, 아름다운 간판 공모를 통해 한글간판과 창작간판으로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하는 등 올바른 옥외광고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두희 국장은 끝으로 “시민 행복증진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교통서비스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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