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800Km, 한국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 순례길
걸어서 800Km, 한국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 순례길
  • 박기봉 기자
  • 승인 2019.06.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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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심가 진현천 씨, 한국서원 9곳 답심길에 오르다
답심가 진현천 씨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한국서원 9곳을 걸어서 답심하는 순례길(800km)에 올랐다. (사진=진현천 씨가 지난 12일 논산 돈암서원을 출발하는 모습)
답심가 진현천 씨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한국서원 9곳을 걸어서 답심하는 순례길(800km)에 올랐다. (사진=진현천 씨가 지난 12일 논산 돈암서원을 출발하는 모습)

한국 서원 9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확실하다는 기쁜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 답심가가 이를 기념하여 서원 9곳을 걸어서 답심 중에 있어 눈길을 끈다.

전북 전주에 사는 진현천 씨(남, 54)는 현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한국 서원 9곳을 혼자서 도보로 답심하고 있다.

지난 12일 충남 논산의 돈암서원을 시작으로 무성서원(정읍), 필암서원(장성), 남계서원(함양), 도동서원(대구), 옥산서원(경주), 병산서원(안동), 도산서원(안동), 소수서원(영주)까지 무려 800Km에 이르는 거리다.

진 씨는 "유학을 공부하면서 선현들을 공부하게 됐는데 책으로만 배우는 것보다는 직접 순례 방문함으로써 그분들의 정신과 사상 철학을 공부하게 된다며 훨씬 더 현장감 있게 깊이 다가오는 재미가 있다."고 말한다.

진 씨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돈암서원(충남), 무성서원(정읍), 필암서원(장성), 남계서원(함양)의 답심을 마쳤고, 대구 도동서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날까지 총 481km를 걸었다.

이후 경주의 옥산서원, 안동의 병산서원과 도산서원을 거쳐 오는 7월 7일 소수서원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을 마칠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지난 14일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로부터 한국의 서원 9곳에 대한 ‘등재권고’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종 등재는 오는 6월 30일 아제르바이젠에서 개막하는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답심가 진현천 씨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한국서원 9곳을 걸어서 답심하는 순례길(800km)에 올랐다. (사진=진현천 씨와 기자가 기념촬영한 모습)
답심가 진현천 씨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한국서원 9곳을 걸어서 답심하는 순례길(800km)에 올랐다. (사진=진현천 씨와 기자가 기념촬영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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