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유교 문화의 산실 '돈암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앞두다
기호유교 문화의 산실 '돈암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앞두다
  • 박기봉 기자
  • 승인 2019.06.24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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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유적 탐방] 돈암서원 - 충남 논산

논산 돈암서원

사적 제383호 (1993. 10. 18 지정), 충남 논산시 연산면 임리 74번지 외 5필지 임리 74번지 외 5필지


돈암서원은 김장생(1548~1631) 선생의 덕을 기리기 위해 인조 12년(1634)에 건립한 서원이다.

서원은 훌륭한 분들의 제사를 지내고 후학을 양성하던 지방교육기관이며, 김장생은 율곡 이이의 사상과 학문을 이은 예학의 대가로, 학문연구와 후진양성에 힘을 쏟은 인물이다.

원래 김장생의 아버지 김계휘가 경회당을 세워 학문연구에 힘쓰고 이후 김장생이 양성당을 세워 후진양성을 하였다.

후세에 이 경회당과 양성당을 중심으로 서원을 세우고 김장생을 추모하여 후학에 힘썼다.

당시에는 현재의 연산면 임리에 소재하였는데 서원 서북쪽에 '돈암'이란 큰 바위가 있어 서원의 이름을 돈암이라 하였다 한다.

 

[진현천 답심가]

세계유산에 우리의 서원이 등재되는 걸 기념으로 해서 돈암서원(충남)을 비롯해서 무성서원(정읍), 필암서원(장성), 남계서원(함양), 도동서원(대구), 옥산서원(경주), 병산서원(안동), 도산서원(안동), 소수서원(영주)까지 아홉 개 서원 약 800km를 도보로 지금 답심을 하는데 오늘 첫날 돈암서원에 왔습니다.

유학을 공부하면서 선현들을 공부하게 됐는데 책으로만 배우는 것보다는 직접 서원에 배향되어있는 우리 선현들을 공부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조선의 선현들을 공부하게 된다.

이렇게 직접 순례 방문함으로써 그분들의 정신과 사상 철학을 공부하게 되며 훨씬 더 현장감 있게 깊이 다가오는 재미가 있다.

 

현종 원년(1660)에 황이 돈암이라는 현판을 내려주어 사액서원이 되었으며, 김집, 송준길, 송시열을 추가로 모시었다.

이 서원에는 「황강실기」, 「사계유교」, 「상례비요」 등의 서적들이 보존되어 오고 있으며, 사우(祠宇), 응도당, 장판각 등의 건물들과 하마비, 송덕비가 남아 있다.

이 서원은 고종 8년 (1871) 흥성대원군의 서원철폐령 이후에도 남아 보존된 47개의 서원중의 하나로,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했던 전통있는 곳이다.

 

[이재철 문화관광해설사]

이곳 돈암서원은 1634년에 창건된 서원입니다.

이곳에 모셔진 분은 조선 예학의 종장이신 사계 김장생 선생님을 모시기 위해 창건된 서원입니다.

이 서원은 국가 사적 서원이고, 흥성대원군이 전국에 47개만 남겨놓고 훼철할 당시 47개 중에 남은 서원입니다.

이 서원은 앞으로 세계문화유산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를 앞두고 있는  이런 대표적인 기호유교 문화에 산실이고 중심서원입니다.

 

충남 기호유학의 중심, 논산의 돈암서원을 비롯하여 한국의 서원 아홉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확실하다는 기쁜소식.

돈암서원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되면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 받음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14번째 세계문화유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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