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3회 정례회 제2차 회의에서 충북소방학교 신속 설치 주문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29일 제413회 정례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 소방본부 예산안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 충북도의회 제공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29일 제413회 정례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 소방본부 예산안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 충북도의회 제공

충북도의회(의장 황영호) 건설환경소방위원회(위원장 이동우)는 29일 제413회 정례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 소방본부 예산안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박지헌 의원(청주4)은 소방본부 상황실 환경개선 예산으로 편성한 예산에 대하여 “소방본부 상황실은 각종 사고발생 시 최초로 신고가 접수되는 매우 중요한 핵심시설인 만큼 냉난방 효율 저하로 상황실 운영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필 의원(충주4)은 현재 “충청소방학교가 위탁교육으로 운영되어 교육수요가 충족되지 못해 신규소방공무원 교육도 미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위탁교육비만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한 후 “충북소방학교 설치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어 소방공무원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종필 의원은 이어 “충북도 내 소방서별로 안전화 신발 건조기가 보급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변종오 의원(청주11)은 “제15회 세계소방관 경기대회 참가비로 5,000만원이 계상되었는데 본 대회에서 소방과 관련된 종목은 5개 내외”라고 지적하며 “올해 지방재정이 더욱 어려워짐에 따라 보다 소방과 관련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곳에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진희 의원(비례)은 2012년부터 시작된 의용소방대 해외연수와 관련하여 “의용소방대원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필요한 사업인 점은 공감하나, 2019년도부터 코로나와 해외연수 자제 방침에 따라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한 만큼 본래의 취지에 맞는 해외연수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재목 의원(옥천1)은 이동안전체험차량 운영과 관련하여 “옥천소방서는 교육청으로부터 수탁받아 안전체험차량을 운영하고 있는데, 남부권 안전체험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고 언급하며, 체험횟수와 체험인원의 확대를 통해 운영에 내실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재목 의원은 “충북도립대학교 드론학과와 연계하여 드론을 활용한 의용소방대 운영에 대하여 실질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호경 의원(제천2)은 “흡연부스 설치 목적은 간접흡연 방지와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임을 강조하며, 직원들의 복리증진 차원에서 흡연부스가 필요한 곳은 조속히 설치하고, 흡연부스가 없는 소방관서는 비흡연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근무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김호경 의원은 “안전체험관의 경우 아이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니,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 써 줄 것”을 주문했다.

이동우 의원(청주1)은 수난안전체험관 개관과 관련하여 “간소한 개관 행사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도민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는 체험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한 후 “119특수구조단의 청사 외부 창호 교체와 관련, 실질 예산 점검과 근로자의 업무효율을 위한 꼼꼼한 시행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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