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제공
송세헌 제공

우리의 장(대부분 대장)에 존재하는 장내 세균이 당뇨와 심혈관을 일으키고, 비만과 자폐증을 유발하고, 자가면역질환과 류마티스성 질환, 비알콜성지방간과 과민성대장염, 심혈관질환, 암, 알러지, 만성콩팥병, 심지어는 노화, 치매 등을 유발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그런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고 입증되고 있고 치료에 응용되고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옛날 히포크라테스는 "소화불량은 악의 근원이다", "죽음은 내장 안에 있다"는 말을 남겼고, 우리나라에서는 정신이 이상한 사람을 환장換腸했다고 하지요.  

2012년 8월 더 이코노미스트지 겉표지 제목이 "미생물이 사람을 만든다"였습니다.

장내세균총은 유익균 25%, 중간균 60%, 유해균 15%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균형비가 깨질 때 질병이 유발되는 것이지요(dysbiosis).

장점막에 인체 면역세포의 약 70%, 항체생성세포의 80%정도가 모여 있고, 장腸에서 안정감과 행복감을 주는 "행복 홀몬"인 세로토닌을 95% 만들어 낸답니다.

그러니 좋은 음식을 대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지요.

장ㅡ뇌를 연결하는 축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 번 주에는 유익하고 재밌는 이 분야를 약간 소개할까 합니다. 요즘  腸에 다시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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