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문화체육과·위생과 소관 업무 감사 실시

대전 중구의회는 지난 24일 행정자치위원회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4일차를 맞아 문화체육과·위생과 소관 업무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대전 중구의회 제공
대전 중구의회는 지난 24일 행정자치위원회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4일차를 맞아 문화체육과·위생과 소관 업무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대전 중구의회 제공

대전 중구의회(의장 윤양수)는 지난 24일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안형진)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4일차를 맞아 문화체육과·위생과 소관 업무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형진(재선) 위원장은 효문화뿌리마을 조성사업 관련하여 “뿌리1공원과 2공원 사이를 길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이 없느냐?”고 물은 후 “그 부분에 대해 여러 가지 말이 나오고 있는데 공사할 때 유념해서 점검 바란다”면서 "당초 2016년에 계획되었는데 토지 매입 문제 및 문화재 발견 등 예상외 문제로 계속적으로 지연된 사업임에 따라 앞으로 순탄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직원들께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오은규(초선) 부위원장은 대전효문화뿌리축제 관련하여 “올해 축제에 소요된 비용은 총 12억원이라”면서 “구비 9억원 시비 3억원이 투입된 만큼 예산이 적절히 집행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업 정산이 되는대로 의원들에게 결과를 제출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오은규 부위원장은 이어 축제 진행에 있어 아쉬운 부분과 잘된 부분을 검토한 뒤 “현재 경기가 침체되고 세수도 줄어드는 상황에서 낭비되는 예산을 최소화하고 경제효과 등을 분석해 2024년도 예산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석환(초선) 의원은 함께하는 중천축제 관련하여 “지역 특색을 살리지 못하고 천편일률적이라”면서 “축제의 방향을 다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석환 의원은 이어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행사가 1년에 1만 6천개가 있다고 한다”면서 “대한민국에서 하루에 46개씩 지자체 축제가 열리고 있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석환 의원은 “중천축제(18개)는 10월에 일률적으로 몰려있어 시기적으로도 피로감이 있으며, 프로그램 구성은 내빈소개·가수공연·경품추천 등 다 이런 식이라”면서 “기본부터 다 바꿔야 한다”며 “당초 취지에 맞게 지역 문화예술공연 활성화를 도모하는 방안으로 축제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류수열(재선) 의원은 대전효문화뿌리축제 사전프로그램인 칼국수 스탬프 투어 관련하여 “지난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진행했으나 실질적으로 행사에 참여한 분은 41명뿐이라”면서 “효문화뿌리축제 관람객 36만명에 비해 너무 적은 숫자라”고 지적했다.

류수열 의원은 이어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10일동안 이틀에 한번꼴로 지역을 돌아다니며 칼국수를 먹어야 되는 등 현실적으로 참여에 어려운 부분이 많다”면서 “구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작은 이벤트에도 다양한 사고로 접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오한숙(초선) 의원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대전지원에서 대전·충청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최첨단 과학장비를 동원해 위생검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우리 지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일괄적으로 신청해서 검사를 받아볼 수 있도록 같이 의논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한 후 식약처 전국급식관리지원센터 워크숍에서 발굴된 우수사례를 중구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등의 방안 마련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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