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일자리경제과·교통과 소관 업무에 대한 감사 실시

대전 중구의회는 지난 27일 행정자치위원회가 일자리경제과·교통과 소관 업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대전 중구의회 제공
대전 중구의회는 지난 27일 행정자치위원회가 일자리경제과·교통과 소관 업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대전 중구의회 제공

대전 중구의회(의장 윤양수)는 지난 27일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안형진)가 일자리경제과·교통과 소관 업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안형진(재선) 위원장은 산성초등학교 앞쪽 도로 현황 사진을 근거로 제시하며, “차량 주차상태에 따라 아이들이 도로쪽으로 나와서 등교를 해야 한다”고 전한 후 “이런 사각지대의 경우 어린이 보행환경 안전을 위해 개선해 주기를 당부드린다”면서 해당 학교는 4차선 도로에 위치해 있어 매우 위험한 만큼 섬세히 살펴보고 어린이 통학로 개선 사업 등을 통해 개선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은규(초선) 부위원장은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관련하여 “중구는 여느 지자체를 따져봐도 고령층과 노후화된 가옥이 많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에는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대상자가 100가구 정도에 불과했다”고 지적한 후 “그런데 각 동별 통장 월례회의를 활용해 통장들에게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한 결과 "300가구가 넘는 사업대상자가 발굴되었다”며 사업 추진에 있어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부서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국민의힘 김석환(초선) 의원은 각종 주차면 확보 사업의 실효성 문제를 꼬집으며 “관내 사유지 공영주차장 5개소를 가보면 표지판 시설이 매우 미비해서 인근 주민들이 주차장에 대해 인지”=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한 후 ”관련 주차장 정보를 중구 홈페이지에서도 찾을 수 없다“며 ”단지 주차면수 확보를 위한 실적 채우기에만 급급했던 것이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김석환 의원은 이어 “타 지자체의 경우 개방주차장을 카카오톡 채널 등 SNS를 통해서 홍보를 하고 있다”면서 “공영주차장 이용과 관련한 주민 홍보 방안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류수열(재선) 의원은 기업 유치 현황과 관련하여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4개·2022년 11개·2023년 10월말 기준으로 8개 기업을 관내에 유치한 것으로 나와 있는데, 유치 기업들이 재계약을 해서 중구에 계속 남아 있는 비율은 확인이 안 된다”면서 “유치도 중요하지만 관리도 중요하다”며 “기업들이 재계약을 안 하고 다른데 갔다든가 등의 현황을 파악하고 있어야 된다”고 지적했다.

류수열 의원은 이어 “금년에 일자리지원팀에서 추진한 중구형 일자리 분석용역 결과를 토대로 우리 지역에 맞는 기업에 홍보를 집중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민의힘 오한숙(초선) 의원은 “보행자가 드문 횡단보도 등에 설치해 불필요한 차량 신호대기 문제를 해소하고 교통흐름 개선 효과 등 확보하는 ‘검지구간‘이 관내에도 있다”면서 “그러나 목동초·보운초 등 어린이보호구역에 있는 검지구간은 아이들 입장에서 위험을 느낄 수 밖에 없도록 상태로 조성되어 있다”고 지적한 후 “베를린 등 해외의 경우 방지턱과 볼라드를 매우 높게 설치해서 보행자를 방어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을 조성한 사례가 있다”고 제시하며 관련 사업 추진 시 검토를 당부했다.

한편, 감사 결과에 대한 보고서는 오는 12월 8일 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채택하고, 15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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