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 출신으로 재선 대전시의원을 거쳐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대전 최초 기초자치단체장 타이틀 거머쥔 충청지역 대표적 여성 정치인...내년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공천 충남대 83학번 동기 박영순 의원 vs 박정현 최고위원 치열한 접전 예상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됐다. / 뉴스티앤티 DB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됐다. / 뉴스티앤티 DB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대표 이재명)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됐다.

이재명 대표는 27일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을 임명했으며, 정책위의장에는 문재인 정부 당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역임한 이개호(3선,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을 임명했다.

박정현 신임 최고위원은 1964년 대구 출생으로 청란여고와 충남대 법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대전 최초로 기초자치단체장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충청지역의 대표적 여성 정치인으로 올라섰다.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 등 시민단체 활동을 하다 지난 2010년 5.3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대전시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한 박정현 신임 최고위원은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서구4선거구에 출마하여 재선에 성공했으며, 4년 후 대덕구청장에 당선되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여성 정치 참여에 앞장서 왔으며, 지난 18일 개최된 ‘풀뿌리 정치연대, 혁신과 도전’ 창립 기자회견에서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한편,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이 신임 최고위원으로 임명됨에 따라 내년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공천은 친문계인 박영순(초선, 대전 대덕) 의원 vs 친명계인 박정현 신임 최고위원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현 신임 최고위원과 박영순 의원은 충남대 83학번 동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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