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오렌지 향기가 바람에 날리지 않아도
제주의 바람은 향긋하다.
하늘에서 바라보는 해변은
여전히 옥빛이었고,
야자수 잎은 어깨를 으쓱이며 손을 내민다.
한라산할아버지는 또 흰 구름 모자를 쓰고
외출 준비 중이다.
새벽 범섬 앞에 섰다.
기어코 구름을 제치고 나온 태양!
환한 아침 노을로 내 주변을
주단으로 깔아주었다.
일상이 여행이 되는
삶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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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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